또국
태국 전도사로서 주변 지인들에게 태국 여행을 지겹게도 추천한다.
여느 때 지난 여행의 무용담을 털어놓다 깊게 탄복한 군대 동기 한 명과 금년 두 번째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.
방콕, 파타야
이번 여행의 행선지는 방콕
과 파타야
다.
방콕
은 3번째 방문이다. 참 추억(?)이 많은 곳이다.
파타야
는 일전에 워크샵
으로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피셜 한 관계인 사우들과 방문했던지라 도시와의 친밀도가 낮은 상태였다.
- 방콕 17 ~ 18日
#카오산 로드
, #오닉스
, #스크래치 독
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둘 이었기에 이번 여행의 컨셉은 동남아와 친해지기
였다.
- 카오산 로드
카오산 로드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마주했던 건
동남아 여성과 유러피안 남성이 흉물스러기 그지없는 자태로 서로 얼싸안으며 교분을 쌓는 장면이었다.
또한 해피풍선의 영향인지 대다수의 여행객들이 모호한 초점으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었다.
자신들에게 내재된 쾌락을 가감없이 100% 표출하는 그들을 보며 이런게 견문
을 쌓는 것이구나..라는 생각이 들었다.
- 오닉스 클럽
카오산 로드에서의 여흥을 뒤로한 채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방콕의 EDM 클럽으로 유명한 오닉스였다.
남조선에서 한 번도 출입한 적 없는 클럽
을 먼 타지에서 처음 방문하게 되다보니 걱정은 개뿔 흥분과 설렘, 기대로 가득 차 있었다..
- 방콕의 클럽 대부분이 그런 것 같은데
슬리퍼
,샌들
은 출입이 불가하다. (※ 대신 클럽 입구에서 저렴한 가격에 신발을 판매하고 있다.)- 입장 시 여권이 필요하다. 실물이 아니어도 상관없으니 스캔을 해서 가져가도 된다.
- 태국이 유독 심한 것 같은데 대부분의 여성들은
워킹걸
이다. 접근을 경계하는 게 좋다.- 한국인들이 제법 많은 편이다. 서로 예의주시하고 있으니 국가 망신시키는 행동은 금하는 게 좋다.
- 스크래치독
2부 클럽인 스크래치독은 윈저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.
워킹걸의 성지인 것 마냥 푸잉의 대다수가 워킹걸이기에 흑우 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.
술 박스를 테이블 삼아 맥주를 마셨던게 기억에 남는다. (푸잉들과 심도 있게 우애를 나누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..)
- 파타야 19 ~ 22日
#Siam@Siam
, #워킹스트리트
, #코파이 섬
방콕에서의 불 같은 일정을 마무리 후 우리는 파타야로 이동했다. (공항 - 파타야 공용버스 ※ 참고)
- Siam@Siam
퍼온 사진. 대충 이렇게 생겼다. 성비의 참상을 보여준다.
우리가 묵은 시암 앳 시암 호텔은 비교적 무난했다.
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며, 접근성이 좋았다.
주 활동 무대(?)인 워킹스트리트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지근 거리에 센트럴마리나, 터미널 21 쇼핑몰, 맛집 등이 즐비했다.
- 워킹스트리트
파타야의 가장 핫한 곳으로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.